아동문학의 거장 안데르센의 인생이야기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1805 ~ 1875)은 덴마크 출신으로 19세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중 한명이다. 다수의 시와 희곡 등을 집필하였으며 소설가로도 유명하였는데 대표작으로 즉흥 시인(Improvisatoren)이라는 장편소설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안데르센을 시대를 뛰어넘어 전세계적인 유명인사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동화이다. 그는 일생동안 약 160여 편의 동화를 발표하였는데 대표작으로 [엄지 공주], [인어공주], [눈의 여왕], [나이팅게일], [벌거벗은 임금님], [성냥팔이 소녀], [미운오리새끼] 등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어린 시절에 동화책을 통해 접해본 작품들일 것이다.
그의 동화는 유치하지 않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어 집필당시에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널리 읽혀졌다고 한다. 당시의 동화는 전승되어 오던 민담을 취합하여 서술한 경우가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 이와 다르게 안데르센은 본인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새로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동화를 집필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유치하지 않아 어른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유명한 만큼 비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