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 비평문 안티고네 ‘개인과 국가’ 기원전 441년경에 쓰..

안티고네 ‘개인과 국가’
기원전 441년경에 쓰여진 『안티고네』는 국가에 의한 억압에 거부하고 자유와 절대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젊음의 반항을 표현하고 있다. “나를 내 가족에게서 떼어놓을 권리가 그분에게는 없어” 1)1) 안티고네, 48행
죽은 오빠(폴뤼네이케스)의 시신을 매장하지 못하게 하는 크레온(국가)의 억압과 그에 대한 안티고네(개인)의 반항은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간다.
“경건한 범행을 하고 나서, 내가 이 세상 사람들보다 지하에 계신 분들의 마음에 들어야 할 시간이 더 기니까. 나는 그곳에서 영원히 누워 있게 될 테니 말이야” 2)2) 안티고네, 74~76행
안티고네의 확고한 성향은 죽음 앞에서도 변화가 없다.
반면, 크레온은 개인의 성향과 가치관보다는 국가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왕으로서 자신의 며느리가 될 안티고네의 잘못을 덮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엔 실패하게 된다. 그 결과, 안티고네는 스스로 목을 메 자결하고 이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