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오바마 이야기를 읽고나서

그랬던 것 처럼 그의 조국에 대한 꿈을 꾸고 펼치기 시작한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방문했던 케냐에서 그는 그의 또다른 가족을 만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안정된 삶을 꾸리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정체성을 완성해 나가고 케냐 조국에 대한 발전을 꿈꾸었던 아버지의 꿈이 자신에게 물려진 위대한 유산임을 깨닫는다. 이후 오바마는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하고 `하버드 로 리뷰`의 최초 흑인 편집장이 되어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다. 어머니 앤의 장점을 물려 받았다는 오바마를 통해 앤의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상상을 해 본다. 유년기 시절 어려운 사람이 오면 결코 그냥 돌려 보내지 않았다고 기록되어진 부분에서 앤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24개월 아이를 두고 있는 나는 아이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 무엇을 사서 입히고 먹이는데 고민을 많이 쏟는데 보다는 아이에게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는 지 알려주고 보여줘야 할 때 임을 깨닫는다. 이 뿐만 아니라 상처는 상처만 아니라 희망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현재 주어진 환경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함박웃음을 전해 주고 싶다. 아이는 90%가 부모의 모습으로 완성된다고 믿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러하기에 현재의 나의 모습 하나 하나가 아이의 교과서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주 5일를 새벽 4시에 오바마를 깨워 아침을 먹이고 미국식으로 공부를 가르쳤던 앤은 미국에만 있을 수 없다. 남들에게 베풀기를 좋아했던 따뜻한 마음씨는 오바마에게 열정의 불씨가 되었던 것 처럼 남들에게 무언가를 나누기를 좋아하는 나의 마음이 내 아이의 삶에 희망의 불씨가 되어 세계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아이의 미래를 꿈꿔본다. 좀 더 특화해서 이 책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아이에게 좀더 나은 삶을 물려주고자 하는 엄마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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