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학] 예전학

현대의 서구 문화에 있어서도 그 개인주의적 철학은 범람은 많은 기독교인에게까지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초대교회의 예배와 예식의 지도서에는 주님의 말씀 중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자는 흩어지게 되느니라”에 대한 흥미 있는 해석이 실려 있다.
특히 성찬식에는 그리스도에 있어서의 각자의 일치가 완전한 뜻에서 성취되고 있었다. 이같이 하여 교회는 비로소 세례에 의한 그들의 소명과 성화를 깊이 깨달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즉 그 세례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 있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감옥에 갇힌 자는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고백함으로써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같이 벗에 대한 신의나 경건한 행위 때문에 순교자들은 죽음을 개의치 않았던 것이다.

개인주의와 무관심

종교에 대한 너그러운 태도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전적으로 합리적이고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토마스 제퍼슨은 “하나님은 인간의 의지에 반해서 우리를 구원하시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 기독교 신앙은 그 순수한 최선의 모순에 있어서는 다른 신앙과의 타협을 용서치 않는 불타는 확신인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신앙 때문에 제자들이 박해를 받…(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