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TIC DISORDER)

5) 부모 양육 태도
아동의 어머니는 아동이 어릴 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아동이 행동하는 것을 많 이 제지하고 키웠다. 생활이 어려워서 전세집에 살았기 때문에 주인집 눈치 보느라고 아동 의 행동을 지나치게 많이 억제 했었다고 말하고 있다.
아동이 2-3세가 되었을 즈음에 어머니는 남편이 들어오기 전에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 아동을 업고 깜깜한 밖에서 서성이는 일이 많았다. 집 뒤편에서 누 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도 많이 하였고 밤에 자다가도 누가 있는 것 같아서 놀라서 잠을 깨는 등의 무서움증(어머니의 표현)이 생겨서 아이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고 이러한 행동은 몇 개월씩 지속되었다. 결국은 남편과 의논하여 다른 곳으로 이사한 다음에 이러한 증세가 없어졌다. 아동의 외할머니는 아동의 어머니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정신병원에서 죽었으며 어머니는 아동의 외할아버지가 외할머니의 유골을 집으로 가져왔던 일이 지금도 가끔 생각 이 난다. 외할아버지는 재혼한 다음에 바로 돌아가셔서 아동의 어머니는 새엄마(아동의 새 할머니)와 새로 생긴 이복동생 두 명, 친동생 두 명의 가장 노릇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