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도와 행동에 관한 기존 연구 검토
(1) 역사적 흐름
태도와 태도변용에 관한 연구, 그리고 태도를 통해 행동을 예측해보려는 시도들은 주로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이런 연구들의 흐름에 있어서 초기 연구는 Thurstone이나 Likert 등에 의해서 주로 `태도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라는 문제에 초점이 두어져 왔으며, 그 뒤를 이어서 Hovland나 Festinger 등에 의해서는 태도 변용(attitude change)과 관련된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태도는 `자극(stimulus)에 대한 반응(response)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사회과학자들이 만들어낸 개념이며,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의 행동이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태도를 중요시하는 설득이론들이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우선 태도와 행동이 어떤 연관성을 맺고 있는 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태도가 무엇이고 태도와 행동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존재하는 지에 관해서는 오랜 세월동안 많은 논의가 계속되어 왔으며, 그러면서도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난해한 쟁점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앞의 논의와 관련된 서로 상반되거나 비슷한 성격의 무수히 많은 이론과 견해들이 제시되어 왔는데, Kahle과 Berman에 의하면 이런 논의들은 다음의 4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① 태도가 행동을 유발(attitudes cause behaviors) : McGuire의 1976년 연구,
② 행동이 태도의 원인(behaviors cause attitudes) : Bem의 1974연구,
③ 상호간의 인과관계 존재(reciprocal causation exist) : Kelman의 1974년 연구,
④ 둘 간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연구(two are unrelated) : Wicker의 1969 연구
태도와 행동의 일치도(attitude-behavior consistency)에 대해 처음 의문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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