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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체제
유럽 중심의 베르사이유체제에서 탈락하여 국제연맹의 회원국으로의 참여에 실패한 미국으로서는 그가 지닌 실력에 비해 국제사 회에서의 참여도는 비교적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국제연맹에의 불참에서 오는 약점을 만회하고, 미국중심의 태평양 질서의 수립을 위해 공화당의 집권이래 국제적인 미국의 지도력을 확립하자는 동기에서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하아딩이 워싱턴에서 海軍軍縮을 위한 호히의를 소집하였다.
연맹의 회원국이 아닌 미국을 포함하는 국제조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국제기구 밖에서 가능하였으며 이는 당시 열국간의 군비부 담에서 오는 불만을 해서하고 그 외에 태평양 및 극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이 워싱턴회의를 소집한 근본적인 목적은 1차적으로 미·영간에 균등한 해군력을 확립하자는 것이었다. 1차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세계최강의 해군국이었던 영국과 같은 수준으로 미국이 그의 해양의 지위를 확보한다는 것은 대단한 진전이었다. 이것은 전 후 세계최강국이 된 미국이 아시아 대륙에 팽창하고 있는 일본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세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영·일동맹 의 연장을 막아야만할 필요성에 기인하였다.
이러한 복합적인 목적을 지닌 워싱턴회의는 1921년 11월 12일부터 1922년 2월 6일까지 미국을 비롯하여 9개국이 참가한 회의 이 었다. 회의의 구성은 공식적인 총회와 군축을 위한 5개국 위원회 및 9개국으로 구성된 태평양 및 극동문제위원회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회의의 구성에서 볼수 있듯이 워싱턴회의는 ①해군군축, ②태평양문제, 그리고③극동문제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그 결과로 6개의 조약과 태평양에 관한 1개의 4개국선언과 12개의 결의안을 낳았다. 그 이의 간접적인 소득으로는 산동문제에 관 한 중·일간의 조약과 적도이북에 있는 구독령이었던 야프섬을 둘러싼 미·일간의 협약이 있었다.
이렇게 이루어진 워싱턴체제는 대서양의 베르사이유체제와 더불어 향후 10년간 미국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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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년대 미국의 대외정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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