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교육훈련체계]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체계, 외국(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의 소방교육훈련체계, 소방공무원의 교육훈련제도 개선

안고 있어 이러한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둘째, 소방업무는 예측하지 못하는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충
분한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이를 위해 신임교육과 간부교육과정에서 전문교육
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 신임교육기간(4-7주)이 너무 짧으며, 더구나 신
임교육후 곧 바로 현장에 투입되고 있어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신규
로 임용된 소방공무원 가운데 일부는 신임교육인원의 적체로 신임교육마저 받지
못한 상태에서 현장근무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보다 실효성있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우수교관과 강사
의 확보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별채용제도가 마련되어야 하며,
이에 상응한 처우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각 시 도의 우수교관 및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거나 파견받아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에게 교수요
원으로서의 특전이 부여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교수요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자체
적인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간부교육 및 전문교육 또한 화재조사반(12주) 교육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육이 1
주 또는 2주의 짧은 기간에 시행되고 있어 전문성 습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전문
성을 습득하기 위한 교육이라기보다는 통과의례처럼 이루어지거나 승진을 위한 형
식적인 절차로 변질되고 있다. 전국 5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지방소방학교의 경우도
각 시 도의 열악한 재정사정으로 인하여 훈련장비와 전문교육인력의 부족 등으로
전문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방소방학교간의 유기적인 업무협조도 해
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지방소방학교가 전국 5개소에 분산되어 있
어 인력이나 훈련시설, 그리고 기자재 등에 중복투자가 이루어지고, 인력과 예산의
효율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시설이나 교육기자재의 부족, 그
리고 합당한 교육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결국 고도의 전문성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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