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주의적 사례 : 라이프니츠(G. Leibniz)와 데카르트(R. Descartes) 시대에는 선험적 관념과 이성에 의존하여 지구의 내부는 얇은 지각이 액체로 이루어진 거대한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2층 구조라고 생각하였다.
- 근거 : 선험적 관념과 이성적인 생각을 기반으로 지구의 내부구조를 추론하였기 때문이다.
귀납적 방법을 사용한 사례 : 올드햄(R. Oldham)은 다수의 지진 기록 연구를 토대로 관측소와 진원의 각거리가 120°보다 큰 경우에는 S파가 도달되지 않음을 알아내었다. 그는 지구 중심부가 액체 상태로 되어 있어 종파인 P파는 통과시키고 횡파인 S파는 동과시키지 못한다면, 이 관측 결과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올드햄은 간단한 기하학을 사용하여 핵의 크기가 지구 크기의 0.4배일 때, 각거리가 120°보다 크면 S파가 도달하지 못함을 보여주었다.
- 근거 : 올드햄은 다수의 지진 기록 연구를 통해서 진원의 각거리가 120°보다 큰 경우에 S파가 도달되지 않음을 알아내었다. 이는 여러 횟수의 관찰을 통해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귀납적 방법에 해당된다.
가설을 제안하고 지지한 사례 : 올드햄의 생각은 1914년 독일의 지진학자 구텐베르크(B. Gutenberg)에 의해 정교화 되어 지구의 핵은 지표로부터 약 2,900km 깊이에 있음이 밝혀졌다.
- 근거 : 올드햄의 생각을 구텐베르크가 지지하였고 핵의 깊이를 밝혀낸 것으로 이는 가설을 제안하고 지지한 사례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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