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이론 - 기업성장극대화동기(경영목적이론, 경영자주의이론)
M&A이론 - 기업성장극대화동기
성장극대화동기(growth maximization motivation)는 기업가치극대화동기와
대별되는 합병 인수의 동기이론이며, 비가치극대화(non-value maximization)이론이라고도 한다. 이 이론의 기본적인 전제는 현대기업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기업경영자로 하여금 주주의 부의 극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그들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도록 행동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주들의 이익과는 관련 없이 주당가치의 극대화가 아닌 매출액의 극대화, 성장률의 극대화, 기업규모의 극대화, 또는 대기업을 경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보통 다각적 M&A를 추진하고 매우 적극적인 기업취득전략을 가진 기업의 경우에는 이러한 동기가 적용된다고 보여진다.
에미후드와 렙에 의하면 경영자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기업성장을 바라고 있고 경영상의 보상, 보너스, 주식옵션이 기업의 수익성보다도 기업의 판매수준에 더욱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고 한다. 경영자는 대기업을 관리하는 것과 권위를 위해 성장을 바란다고도 논의된다. 또 다른 관점은 경영자는 그들의 고용위험을 줄이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
젠센(Jensen : 1988)은 복합형 인수에 의해 성취되는 다각경영의 효과는 경영자가 재무적 실패로 인해 그의 직업을 상실할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줄이면서, 기업의 수익흐름의 변동을 순화시킨다는 것이다.
경영자는 그들의 성공이나 재산이 기업에 직접적으로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종사하는 기업 그 자체를 다각화해야 하는 반면, 주주들은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으로써 위험을 줄이려고 한다. 더욱이 보너스보다 승진을 통해 중간관리자를 포상하려는 기업의 추세 또한 외적 성장을 향한 조직적인 편견을 자아낸다.
뮬러(Mueller : 1969)는 이에 동조하여 경영자와 주주의 이해의 갈등범위가 기업의 수명주…(생략)
1. 경영목적이론
2. 경영자주의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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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목표를 매출극대화에 두고 있다고 하였으며, 월리엄슨은 더 나아가 이러한 보몰의 매출극대화 목표를 기대효용극대화로 대체하고 있다. 그리고 맘스(Mams : 1963)26)는 자본시장의 현실적 제약하에서 경영자들이 추구하는 경영목표가 성장극대화로 결정되는 이론적 배경을 모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이 경영자들이 추구하는 경영목표는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 관한 본질이 유기체적 특성으로 설명할 수 있듯이 인간적 요소, 즉 인간의 개인적 욕망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동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있어서도 인간적 요소에 대한 충분한 인식이 필요한 것이다. 쿠마르는 기업의 성장 동기를 첫째, 경영자가 특정 시장에서 상대적 지위를 유지하려는 욕망과 둘째, 보다 큰 규모와 관련되는 안전(security)과 안정(stability)을 유지하려는 욕망 셋째, 기업의 위치와 경영자의 사회적 특권(social privilege)과 같은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이론들의 배경에는 경영자들이 그들의 목표로서 개인적 관심을 추구한다는 사실과 그들의 보상은 기업의 이익보다 성장에 따라 좌우된다는 믿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2. 경영자주의이론
경영자주의이론은 기업의 인수는 대리인문제의 해결방안으로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영자가 주주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대리인문제의 결과로 보는 것이 이 이론의 요지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경영자는 기업규모의 확대가 자신의 보수, 승진과도 연결되어 있어 사업규모를 가능한 확장하려는 성향을 가지므로 이러한 경영자의 성향에 의해 M&A가 발생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자주의이론은 단순히 성장극대화동기에만 한정되지 않고 1960년대의 합병 붐을 분석하면서 이윤동기나 권력동기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레빈과 에어로노비치(Levine/Aaronovitch : 1981)에 의하면 경영자는 비록 성장지향적이지만, 금융상의 실패 또는 잠재적인 입찰자에 의한 인수 등의 가능한 결과를 완전히 간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