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약학] [인간과 건강] 에이즈(AIDS); 불편한 진실 - AIDS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개선을 위하여

[인간과 건강] 에이즈(AIDS); 불편한 진실 - AIDS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개선을 위하여
불과 며칠 전인 18일 영국의 소머셋에 사는 커스텐 톰슨이라고 하는 여성이 에이즈에 걸린 자신 때문에 남편도 에이즈에 걸렸다고 생각해 죄책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981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 결핍증)라는 병명이 붙여진 이래, 에이즈는 고위험성 질병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였고 나아가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에이즈는 높은 치사율의 불치병이라는 인식과 발병 경로에 대한 세간의 고착화된 부정적 관념이 맞물려, 질병의 한 종류로서 가지는 사회적 비효용 이상의 심리적 금기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에이즈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도와 공포심을 생각한다면, 현대의 페스트라고 불리는 에이즈와 에이즈 환자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이해도가 크게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소 역설적으로 느껴진다. 사실 처음 언급한 커스텐 톰슨의 자살 사건에서도, 톰슨 씨와 톰슨 씨의 남편 모두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혈액검사를 통해 밝혀진 것이 이 사…(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