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부분적공적분분석을이용한장기구매력평가설의실증적연구

ai(1993)의 분석에 이용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적분의 차수가 정수에 국한될 필요가 없는 부분적분(fractional integration)이라는 일반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Engle과 Granger의 공적분 검정절차상 나타나는 문제점을 Johansen의 방법과는 다른 각도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공적분 회귀방정식의 회귀잔차를 보다 일반적으로 분석하는 부분적 공적분분석(fractional cointegration analysis)을 사용했을 때 기존의 결과와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장기 구매력평가설을 재평가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1974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을 중심으로 한 G-7국가들의 월별 자료를 대상으로 부분적 공적분분석을 이용하여 장기 구매력평가설을 검정해 보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가 대부분 미국을 중심으로 한 환율의 변동을 설명하는데 집중되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일본을 중심국가로 선정하여 일본과 기타 G-7국가들간의 환율변동을 분석한다. 우선 제 2장에서는 Engle과 Granger의 2단계 검정법이 가지는 검정절차상의 제약을 살펴보고 부분적분을 이용한 부분적 공적분분석의 개념 및 세부적인 검정절차에 관하여 소개한다. 제 3장에서는 일본과 기타 국가들간의 환율이 양국의 물가수준과 공적분관계에 있는지를 구명함으로써 장기 구매력평가설을 평가한다. 보다 일반적인 부분적 공적분검정에서 얻는 결과와 Engle과 Granger의 공적분검정 결과를 서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기존연구에서 사용된 공적분검정의 절차가 적절한지도 알아본다. 종합적인 결론은 제 4장에서 요약한다.

Ⅱ. 검정방법


시계열자료의 기술적인 분석에 쓰이는 공적분(cointegration)의 개념을 경제변수간의 장기균형개념에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Engle과 Granger(1987)에 의해 시작된 이후 공적분분석은 장기현상을 설명하는 각종 경제이론의 실증분석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3). 두 나라간의 명목환율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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