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불평등사회의 인간존중 요약

분리의 최악의 효과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이었다.
사회복지사였던 어머니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열정적으로 끌어안지 않았으며, 정확하고 침착하게 일을 하면서 확고하게 인간적인 거리를 두었다. 어머니는 빈민들을 모욕할 권한이 있는 상위계급에 속한 사람이었다. 자선 그 자체는 상처를 줄 수 있는 힘이 있다. 연민은 경멸을 낳을 수 있으며, 동정심은 불평등과 직접 연결될 수 있다. 동정심을 작동하게 하려면, 아마 감정을 진정시키고 타인들을 냉정하게 대해야 했을 것이다. 불평등의 경계선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그 경계를 넘는 더 힘있는 사람 쪽에서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 감정을 자제하는 것은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이며, 어느 정도 거리를 둠으로써 존중의 표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스무 살에 시카고에서 흑인 학생과 처음 연애를 경험했는데 백인식당과 흑인 식당, 어떤 식당도 이들을 받아주지 않았다. 이들은 인중분리를 하지 않는 트로피컬 헛이라는 식당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렸다.
1960년대 초반의 민권 운동 단체의 젊은 백인들은 자신의 시간을 운동에 할애했고 때로는 목숨을 위협받기도 했는데, 불쌍한 흑인들에 대한 연민 때문에 무심코 드러내는 어떤 대답도 생색내는 태도로 치부되었기 때문이다. 백인들은 헌신적인 태도와 흑인들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에 꼼짝없이 갇혀버렸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우월한 위치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특권을 지닌 사람이 느끼는 불안감이 그보다 못한 사람들의 자각을 더욱 날카롭게 할 수 있다.

나의 왼손

저자는 1962년 초반부터 왼손을 구부리는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서 수술을 받았으나 사태가 악화되어 첼로연주자로서의 경력이 끝이 났다. 저자는 지휘자의 길을 택할 수 있었으나 연애를 하면서 겪은 인종갈등으로 혼란에 빠져 음악을 포기했다. 저자는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즈먼 덕분에 베트남 전쟁에 나가지 않고 하버드 대학의 연구생으로 들어갔다.
저자는 3학년이 돼서 무엇을 해야 할

보관중인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