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Alexander Wendt의 세계국가론에 대한 반론

음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목적론적 설명에 대한 옹호로서 기존의 사회과학이 Newton의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면, 목적론적 설명은 Aristoteles의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목적론적 해석은 비과학적인 것이 아니고 그 기저에 깔린 세계관이 다름을 통해 목적론적 설명에 대해 방어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옹호가 기존의 Newton적 세계관과 Aristoteles적 세계관을 동등하게 만들어 주지는 아니한다. 즉, 주류 사회과학자들은 여전히 목적론적 세계관에 대해 비판을 가할 수 있는 것이다.

2) 현실적 차원에서의 비판
(1) 이론과 현실의 관계
이론과 현실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서 국제정치학에는 크게 두 가지 입장이 존재한다. 하나는 “설명적 이론(explanatory theory)”이고, 다른 하나는 “규범적 이론(normative theory)”이다. 설명적 이론은 “모든 이론은 현실에 대한 설명력이 있어야 한다. 이론의 존재목적을 현실에 대한 설명이라고 본다면,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은 존재 목적을 상실한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등의 주류이론은 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설명적 이론은 어떤 이론의 가치를 현실설명력에 의해 판단하기 때문에 이론 간에 논쟁에 있어서도 설명력이 뛰어난 이론이 승리하게 된다. 국제정치학을 포함한 사회과학의 기반이 철학에서 시작하여 수학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신현실주의와 신자유주의 간의 “신신논쟁(neo-neo debate)”를 들 수 있다. 현실주의와 자유주의는 현실설명력을 중시하여, 추상적인 철학적 논쟁을 지양하고 자신들의 주장의 근거로 객관적인 수치와 수학적 모형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신자유주의와 신현실주의는 방법론적으로 수렴하게 되어, 합리주의(rationalism) 또는 실증주의(positivism)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규범적 이론은 이러한 설명적 이론에 반대한다. 규범적 이론은 “이론은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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