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농학파

중농주의는 18세기 후반의 프랑스에 있어서 중상주의의 상공업편중에 대한 비판자로 서 일어난 것이다. 그들은 자연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 또는 자원이 농지라고 믿었으며 농업만이 생산적인 산업이라고 보고 상업을 어디까지나 부수적인것이라고 믿었다. 여기에서 국민의 번영을 가져오고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농업을 장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상주의자가 생각하고 있는 농업이란 농업일반이 아니고 그 당시 영국에서 전개되고 있었던 영국적 대농법인 근대농업을 의미하고 있었다. 특히 중농주의란 자연의 신이 마련한 질서를 존중하고 복종한다는 뜻이다. 당시 루이15세왕의 애첩인 뽕빠듀루의 주치의였던 케네(Francois Quesnay)가 1758년 저술한‘경제표’에 이어서 1766년 ‘경제표의 분석’(Analyse du tableau economique)에서 발표한‘범식’에 의하면 농업을 주로 하는 농민계급, 그것을 받아들이는 지주계급, 그리고 그것 운반 또는 변형시키는 제조업계급으로 구분하여 농민계급에 의하여 생산된 사회의 부가 제조업계급 및 지주계급에 분배되고, 이 부는 또 다시 농민계급에 되돌아오는 경제순환의 이론을 인간의 혈…(생략)